올해 과학기술 R&D에 5조8161억 원 투입..기초·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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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총 5조8161억 원을 투자하는 '2021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해 3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초연구 지원, 디지털 뉴딜 가속화, 탄소중립 실현 등 세 가지 주요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초연구에 2917억 원, 연구개발(R&D) 사업화에 1106억 원, 인력 양성에 422억 원 등을 추가로 투입해 지난해보다 12%(6232억 원) 늘어난 총 5조816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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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총 5조8161억 원을 투자하는 ‘2021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해 3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초연구 지원, 디지털 뉴딜 가속화, 탄소중립 실현 등 세 가지 주요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초연구에 2917억 원, 연구개발(R&D) 사업화에 1106억 원, 인력 양성에 422억 원 등을 추가로 투입해 지난해보다 12%(6232억 원) 늘어난 총 5조816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초연구 예산 증대는 현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것으로 매년 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2917억 원이 늘어 총 1조5312억 원이 투입된다. 또 올해는 ‘세종과학펠로우십’이 처음 시행돼 박사후연구원 등 젊은 과학자들에게 연간 1억3000만 원 내외의 연구비를 5년 간 지원한다.
소재·부품·장비의 자립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2879억 원을 투입한다. 드론을 포함한 차세대 무인기 원천기술 확보에 278억 원, 초고성능컴퓨팅, 양자컴퓨팅 등 미래컴퓨팅의 핵심 부품인 프로세서 개발에 130억 원, 인공지능 반도체 프로세서 개발 등에 586억 원을 지원한다.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를 강화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 디지털 뉴딜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6세대(6G) 기술 개발에 172억 원, 자율주행에 249억 원, 블록체인 기술에 191억 원 등 총 1391억 원을 투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419억 원을 투입하고,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설립 및 바이러스 연구자원센터 구축에 109억 원을 지원한다.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에 1037억 원, 탄소자원화 기술 고도화에 45억 원 등을 투입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연구개발도 전폭 지원한다.
한편 올해 예산은 과기정통부 전체 연구개발(R&D) 예산 총 8조8682억 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출연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하고 과학기술 분야 4조6061억 원, 정보통신방송(ICT) 분야 1조2100억 원을 합친 규모다.
과기정통부는 확정된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4일 신규 사업·과제별 추진일정을 공고하고, 18~20일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온라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경 기자 uneasy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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