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법 촉구하던 강은미, 건강 악화로 24일만에 단식 중단

손덕호 기자 2021. 1. 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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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용균씨 어머니 등은 단식 이어가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달 10일 국회에서 단식에 들어간 지 24일만인 3일 건강 악화로 단식을 중단했다.

강 원내대표는 단식을 중단했지만, 함께 단식 농성을 하고 있던 고(故) 김용균씨 어머니인 김미숙씨, 고(故) 이한빛씨 아버지인 이용관씨와 민주노총 이상진 집행위원장은 단식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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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용균씨 어머니 등은 단식 이어가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달 10일 국회에서 단식에 들어간 지 24일만인 3일 건강 악화로 단식을 중단했다. 강 원내대표는 전날 병원에 이송됐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중이던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가 지난 2일 건강 상태가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정의당 제공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단식 23일 차인 전날(2일) 병원에 이송된 강 원내대표에 대해 의료진이 강력한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단식을 중단했지만, 함께 단식 농성을 하고 있던 고(故) 김용균씨 어머니인 김미숙씨, 고(故) 이한빛씨 아버지인 이용관씨와 민주노총 이상진 집행위원장은 단식을 이어간다.

정 수석대변인은 "세 분의 건강 상태 또한 의료진의 우려가 크다"며 "상황을 이 지경까지 만든 거대 양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강 원내대표도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12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인) 오는 8일 이내에 반드시 중대재해법이 제정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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