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되면 100만원 돈 돌려주는데 '연금' 왜 안해요?

김태현 기자 2021. 1. 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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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030대 주식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2021년 재테크의 시작은 연금저축부터 시작하는 게 어떨까.

연금저축 연간 300만~400만원 한도의 세액을 공제해준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2년 말까지 만 50세 이상 연금저축과 IRP 가입자의 세액공제한도를 200만원씩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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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0년 2030대 주식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주식 관련 서적들은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꿰찼고, 2030대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을 위한 콘텐츠로 넘쳐났다.

반면 연금에는 놀라울 만큼 관심이 낮았다. 자신의 퇴직연금이 DC(확정기여)형인지 DB(확정급여)형인지 모르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한푼 두푼 쌓인 적립금이 방치되는 셈이다. 2021년 재테크의 시작은 연금저축부터 시작하는 게 어떨까.

퇴직연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금융회사가 굴려주는 DB형과 가입자가 스스로 운영하는 DC형이다. DB는 사실상 퇴직금이나 마찬가지다. 운용성과에 상관없이 근무기간과 임금에 따라 추후 수령하는 연금액이 달라진다.

DC형은 다르다. 개인이 알아서 운용을 책임진다. 회사가 매년 연봉 12분의 1 이상을 퇴직연금 계좌에 넣으면 개인이 스스로 금융상품을 선택해 투자한다.

DC형은 퇴직연금을 통해 알파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부분 퇴직연금 계좌는 DB형에 가입돼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기준 DB형 적립금은 136조160억원이다. 반면 DC형은 58조1906억원이다. 2배 넘게 차이난다.

DC형의 장점은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부터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등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단, ETF의 경우 레버리지와 인버스 등 변동성이 큰 상품은 제외된다.

연금저축과 IRP(개인형퇴직연금)도 놓치지 말아야 할 재테크 수단이다. 연금저축과 IRP는 대표적인 세액공제 상품이다. 개인 스스로 가입해야 하는 상품이다.

연금저축 연간 300만~400만원 한도의 세액을 공제해준다. 소득에 따라 달라지는데 총 급여액 1억2000만원 초과 때 300만원, 1억2000만원 이하는 400만원이다.

IRP까지 가입하면 한도는 더 늘어난다. 300만원을 더한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의 13.2%(총 급여액 5500만원 이하 16.5%)를 공제해준다. 예를들어 총 급여액 5500만원의 근로자가 700만원을 납입하면 115만5000원을 환급받는다.

연령에 따른 세액공제 한도 추가 혜택도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2년 말까지 만 50세 이상 연금저축과 IRP 가입자의 세액공제한도를 200만원씩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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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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