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강세장 이어갈까.."종목 차별화 심화될 것"

정인지 기자 2021. 1. 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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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코스피지수와 삼성전자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새해 첫 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D램 가격 반등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연말 배당액이 분기별 배당금 354원에 특별배당금이 더해져 총 배당금이 1500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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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지난해 말 코스피지수와 삼성전자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새해 첫 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은 증시에 긍정적이지만, 실물 경제보다 빠르게 상승해 온 증시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럽다.

증시전문가들은 올해 전반적인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종목 차별화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30일 2873.47로 장을 마쳤다. 사상 최고치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도 8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18년 5월 실시한 액면분할(50대 1 비율) 전 기준으로 환산 시 주가는 400만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D램 가격 반등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다음주 8일을 전후로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FN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61조8949억원, 영업이익은 9조7440억원으로 예상된다. 예상 영업이익은 한달 전 대비 4171억원이 줄었다. 또 4분기는 연간 비용 반영 등으로 예상 실적 신뢰도가 낮은 편이다.

삼성전자가 4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주주 환원 계획을 발표할 지도 관심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속세 납부로 배당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연말 배당액이 분기별 배당금 354원에 특별배당금이 더해져 총 배당금이 1500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정치도 변수다. 오는 5일(현지시간)에 이뤄지는 미국 조지아주 상원 의원 결선 투표에서 공화당이 총 2석 중 1석 이상을 가져갈 경우 상원은 공화당이 우세하게 된다.

현재 공화당이 50석, 민주당 및 민주당 성향의 의원이 48석으로 민주당이 다수를 점하기 위해서는 2석을 모두 가져가야 한다. 양당이 동률이 되면 상원의장인 현직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갖기 때문에 사실상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 결과에 따라 조 바이든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줄어들며 정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뜨거웠던 기대와 차가운 현실간의 거리 좁히기 과정은 국내외 증시의 상승 탄력을 둔화시킬 것"이라며 "1월에는 코스피지수가 2750~295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이며 중립적인 시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종목 선별이 더욱 중요해지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주식시장은 연말의 희망적 기대와 달리 대혼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장의 위치와 무관하게 수익률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연초 주식시장 에서는 기업들이 제시하는 성장 계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종목 선정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월 초에 발표되는 국내외 경제 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지난 1일에 발표된 우리나라 지난해 12월 수출은 두자릿수대 증가폭을 기록하며 25개월만에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역대 12월 수출액 중 사상 최고치다.

미국은 5일에 12월 ISM제조업지수, 8일에 12월 실업률이 발표된다. 염동찬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미국 12월 ISM 제조업지수 추정치는 56.5로 지난달(57.5)에 비해 감소했지만, 앞서 발표된 시카고 PMI가 예상치를 상회해 ISM 제조업 지수도 예상보다 긍정적일 가능성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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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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