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목표 살짝 못미친 테슬라..'주가 빠질라' 서학개미 불안

김인오 2021. 1. 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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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지난해 총 49만9550대 전기차를 소비자에게 인도했고 총 50만9737대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9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제시한 목표 범위(47만7750~51만4500대)에는 들어간 셈이다. 또 지난해 4분기 인도 대수는 총 18만570대(생산 17만9757대)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융데이터분석업체 팩트셋이 테슬라의 4분기 인도 실적에 대한 월가 예상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5만1000~18만4000대, 평균적으로는 17만4000대였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뉴욕 증시에서 하루 새 1.57% 올라 주당 705.67달러(약 77만원)를 기록했다. 지난 한 해 주가는 8배 뛰었다. 다만 이는 테슬라의 2020년 전기차 인도 대수가 50만대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상 속에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 기대가 반영된 상승세다. 다만 전기차시장은 규모가 빠르게 커질 전망이어서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업체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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