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강화하고 코로나19 극복하는 R&D 5조816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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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5조8161억원을 투자해 기초연구를 지원하고 디지털뉴딜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R&D)사업을 진행한다.
종합시행계획에 따르면 과기부는 전체 R&D 예산 총 8조8682억원 중 과학기술분야에 4조6061억원, ICT 분야에 1조2100억원을 투입한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기초연구 1조8029억원, 원천연구 2조8459억원, R&D 사업화 3415억원, 인력양성 2509억원, R&D 기반조성 5749억원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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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5조8161억원을 투자해 기초연구를 지원하고 디지털뉴딜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R&D)사업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 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종합시행계획에 따르면 과기부는 전체 R&D 예산 총 8조8682억원 중 과학기술분야에 4조6061억원, ICT 분야에 1조2100억원을 투입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직할출연기관 연구운영비 등에 쓰이는 예산은 뺀 금액이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기초연구 1조8029억원, 원천연구 2조8459억원, R&D 사업화 3415억원, 인력양성 2509억원, R&D 기반조성 5749억원 등이 포함됐다.
기초연구에는 지난해보다 2917억원 늘려 1조8029억원을 투입한다. 5800여개에 이르는 신규과제를 선정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R&D를 지원한다. 특히, 세종과학펠로우십을 새롭게 추진해 박사후연구원 등 젊은 과학자가 자유로운 연구실 이동을 통해 원하는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1391억원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분야를 강화하고 비대면 산업 육성 등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는데 배정했다. 1591억원은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5336억원으로 바이오 기술개발, 3349억원을 우주·해양극지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등 미래유망 원천연구 지원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 R&D 사업 세부안을 들여다보면 우선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치료제·백신 개발과 플랫폼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R&D사업에도 419억원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109억원을 들여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설립과 바이러스 연구자원센터를 구축한다.
기후변화 대응기술개발에 1037억원, 탄소자원화 기술고도화에 45억원을 투입한다. 이를통해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지원하고 탄소를 포집·저장·활용(CCUS)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원해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차세대 소재와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와 신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소재·부품·장비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879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미래선도품목 등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한다. 278억원을 지원해 차세대 무인기시장 등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적 원천기술을 확보한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와 세계적 수준의 공공수요 기반 위성 '천리안3호'를 개발한다. 이와함께 우주기업 중심의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2115억원을 투입하는 스페이스파이오니어사업을 시작한다.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R&D에는 올해 1391억원을 들여 D·N·A 생태계를 강화하고 비대면 서비스 산업을 육성한다. 특히 6G에 172억원, 자율주행 249억원, PIM반도체 115억원, 블록체인 191억원을 투입하는 등 신규 R&D사업을 진행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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