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입차, 3분의 2는 3040이 샀다
30대는 BMW, 40대는 벤츠 '최다'
[경향신문]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자동차를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는 30대와 40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24만3440대 중 개인이 구매한 차량은 15만4501대였다.
연령별 구매 현황을 살펴보면 30대가 4만9650대로 전체의 32.1%를 차지했다. 40대는 30대와 거의 비슷한 4만9617대(32.1%)로 두 번째로 많았다. 다음으로는 50대 3만672대, 60대 1만2858대, 20대 8766대, 70대 이상 2877대였다.
브랜드 선호도의 경우 세대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는 BMW, 40대 이상에서는 벤츠가 많이 팔렸다. 20대는 BMW가 2425대로 벤츠 1830대보다 많았다. 미니가 941대로 3위를 기록했다.
30대에서도 BMW가 1만373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벤츠는 1만140대로 2위였다. 폭스바겐은 4751대, 아우디는 4404대였다.
40대는 벤츠가 1만127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BMW는 1만316대였다. 다음으로 아우디 4184대, 폭스바겐 3950대 순이었다.
50대는 벤츠가 7834대, BMW는 4483대였다. 60대는 벤츠 3947대, BMW 1516대였다. 70대 이상에서도 벤츠가 1056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BMW는 335대가 판매됐다.
2019년에 비해 구매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연령대는 60대였다. 60대의 수입차 구매는 지난해 11월까지 1만2858대로 재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8% 증가했다. 50대는 18.2% 늘어나며 두 번째로 증가율이 높았고 40대(17.5%), 70대 이상(17.3%), 30대(10.8%), 20대(7.9%) 순이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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