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투자의견 '중립' 하향..검증 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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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일 SK바이오팜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높였다.
이어 "재즈 파마슈티컬의 올해 예상 매출과 시가총액은 각각 2조6000억원과 10조원이고, 세계 1위 뇌전증 약품업체인 UCB는 7조3000억원과 23조원"이라며 "중장기적으로 SK바이오팜이 UCB를 넘어서는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를 검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SK바이오팜의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333억원과 781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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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유진투자증권은 3일 SK바이오팜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높였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한병화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일본 뇌전증 대표 약품업체에게 기술 수출을 성공했고, 유럽에서는 기술 수출 국가가 늘어나는 등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블록버스트로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 원인"이라면서도 "상장 후 주가 상승 폭이 예상보다 크고 경쟁업체들에 비해 평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어 투자의견을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즈 파마슈티컬의 올해 예상 매출과 시가총액은 각각 2조6000억원과 10조원이고, 세계 1위 뇌전증 약품업체인 UCB는 7조3000억원과 23조원"이라며 "중장기적으로 SK바이오팜이 UCB를 넘어서는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를 검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SK바이오팜의 흑자 전환은 2024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봤다.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 때문에 2023년까지는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한 연구원은 "주력 약품인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시장 적응증이 부분 발작에서 전신발작으로 확대되면서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며 "2025년부터는 레녹스가스토증후군 치료제인 카리스바메이트의 판매도 시작돼 이익 성장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바이오팜의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333억원과 781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30년에는 1조8000억원과 776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세노바메이트 솔리암페톨 카리스바메이트 3개 만을 고려한 것이다.
한 연구원은 "상용화가 유력한 Relenopride, SKL13865, SKL20540, SKL-PSY, SKL24741 등 임상 초기 단계의 약물이 허가를 받게 되면 실적 추정은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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