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새 사령탑에 포체티노 감독 선임

서대원 기자 2021. 1. 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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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의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이 새 사령탑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세·아르헨티나) 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PS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은 2022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했다.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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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의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이 새 사령탑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세·아르헨티나) 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PS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은 2022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했다.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 11월 19일 토트넘 사령탑 자리에서 내려온 이후 1년 2개월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고 현장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PSG는 포체티노 감독의 '친정팀'이나 다름없습니다.

1989년 뉴웰스 올드 보이스(아르헨티나)에서 중앙 수비수로 처음 프로 무대에 뛰어든 포체티노 감독은 에스파뇰(스페인)을 거쳐 2001년 1월 PSG로 이적해 2002-2003시즌까지 3시즌을 활약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PSG에서 선수로 95경기에 나서 6골을 작성한 뒤 보르도(프랑스)를 거쳐 다시 에스파뇰로 돌아갔다가 2005-2006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2009년 1월 에스파뇰의 코치를 맡으면서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포체티노 감독은 2013년 1월 사우스햄튼(잉글랜드)에서 처음 사령탑을 맡았고, 2014년 5월부터는 토트넘을 이끌었습니다.

2019년 11월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 토트넘 지휘봉을 넘겨주기까지 토트넘에서만 5년을 보내면서 159승 62무 72패(승률 54.3%)를 기록하며 '명장'으로 이름값을 높였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의 지휘 아래 토트넘은 2014-2015시즌 리그컵 준우승과 2018-201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PSG의 새로운 감독이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며 "PSG는 항상 내 마음속에 특별하게 자리를 잡아 왔다.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의 독특한 분위기에 대한 멋진 기억들이 남아 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야망과 함께 겸손함을 가지고 PSG에 돌아왔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재능을 가진 선수들과 함께하고 싶다"라며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팀에서 최고의 결과를 내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PSG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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