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첫 3만3000달러 돌파.."제 2의 테슬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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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역대 최고가인 3만30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일(현지 시각) 한때 최고가 3만3239달러를 찍었다.
저명한 거시경제 전략가인 짐 비안코는 이를 두고 이날 "비트코인이 테슬라가 갔던 길을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달러화 약세와 글로벌 유동성 증가, 제도권 편입 등 요인에 힘입어 지난해 3배에 이르는 가격 상승세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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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역대 최고가인 3만30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일(현지 시각) 한때 최고가 3만3239달러를 찍었다.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는 3일 한때 3652만원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시총은 6000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저명한 거시경제 전략가인 짐 비안코는 이를 두고 이날 "비트코인이 테슬라가 갔던 길을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테슬라의 시총은 현재 6689억달러다.
비트코인은 달러화 약세와 글로벌 유동성 증가, 제도권 편입 등 요인에 힘입어 지난해 3배에 이르는 가격 상승세를 경험했다. 최근 들어서는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수급 상으로도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CNN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앞으로 몇 년 더 제로(0)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새로운 팬을 확보할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씨티은행은 비트코인이 올해 31만8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릭 리더 채권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이 금(金)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치저장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거품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여전히 존재한다.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비트코인은 통화가 아니며, 안정적인 가치저장 수단도 아니어서 결국 거품이 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7년에도 폭발적인 상승세로 2만달러를 넘었다가 2019년 초 3000달러 수준까지 폭락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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