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문 여는 新 예능..신선한 라인업 눈길 [ST신년기획]

백지연 기자 2021. 1. 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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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 예능프로그램 / 사진=MBC 스친송, 볼빨간 신선놀음, 배달고파 일단시켜, SBS 나의 판타집,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그 어느 때보다 변화무쌍했던 2020년, 방송가 역시 마찬가지였다. 고비의 연속에 매년 연말을 꾸미던 방송사 연예대상, 연기대상까지 무마될뻔했지만 지상파 3사는 다행히도 탈 없이 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SBS의 연예 대상은 '미운 우리 새끼'의 김종국, KBS는 높은 시청률을 유지시켜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MC 김숙 그리고 MBC는 싹쓰리와 환불 원정대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놀면 뭐하니'의 수장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이제 2021년 소의 해, 신축년이 밝았다. 이에 올 한 해는 어떤 예능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갈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눈에 띄는 신선한 예능 새내기와 MC들의 이목끄는 조합

스친송 / 사진=MBC 스친송


1일 MBC는 신규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스친송'으로 신축년의 문을 연다. '스친송'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가 오직 무명의 절친을 위해 무대 위에 서는 내용으로 스타와 그들의 친구가 출연해 깊고 진한 우정 토크를 공개, 감동의 듀엣 무대까지 선보이는 음악 토크쇼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MC 신동엽, 박명수, 김태현을 비롯해 가수 설운도, 노사연, 린, 조권, 김수찬 등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한다. 특히 신동엽, 박명수, 김태현 신선한 3MC 조합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국민 MC 신동엽이 박명수, 김태현과 어떤 조화를 이룰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또한 국민 가수 설운도, 노사연, 김수찬, 린, 조권 또 아이돌 황윤성과 배우 송창의까지 다양한 출연진들이 어떤 우정과 멋진 듀엣 무대를 꾸며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스친송'은 1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볼빨간 신선놀음 / 사진=MBC 볼빨간 신선놀음


15일 첫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볼빨간 신선놀음'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볼빨간 신선놀음'은 까다로운 입맛의 신선들을 만족시킬 저 세상 레시피를 찾아 전국의 요리 고수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서장훈, 그리고 지난해 대상을 거머쥔 예능 대세 김종국, 연예계 요리 마니아 성시경 그리고 하하까지 출연한다고 전해지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볼빨간 신선놀음'은 15일 9시 45분 첫 방송된다.

배달고파 일단시켜 / 사진=MBC 배달고파 일단시켜


16일 첫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배달고파? 일단시켜'도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배달고파? 일단시켜'는 '배달의 시대'에 들어서 대한민국의 배달 '찐' 맛집을 찾아보는 신개념 미식 예능이다.

코로나 19 시대로 2020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상황, 배달 음식은 지난해 고비 속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시대 상황에 맞춘 신개념 예능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측된다.

뿐만 아니라 연예계 미식가로 유명한 신동엽, 대식가 박준형, 현주엽을 비롯해 배우 이규한, 셔누가 출연한다고 알려지며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인다.

'배달고파? 일단시켜'는 1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며 3부작 편성이다.

지난해 '먹방' 테마 예능프로그램의 인기가 트로트의 인기에 한 풀 꺾였던 상황, MBC가 내놓은 신선한 조합의 출연진들과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한 예능프로그램이 신축년의 트렌드를 잡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SBS-신선한 예능 소재와 음악다큐까지, 시선집중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 / 사진=SBS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


3일 첫 방송되는 SBS 음악다큐프로그램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는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전설의 가수들이 펼치는 라이브 무대와 영상, 토크로 기록하는 초대형 음악 다큐쇼다.

K-POP이 빠른 속도로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며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현재, 모두가 한국 아티스트들 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의 교육 방식 그리고 음악에 까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상황, 해당 프로그램에는 BTS 프로듀서자 지난해 상장해 큰 화제를 모았던 방시혁, 또 다른 대형 기획사 JYP 수장 박진영, 그룹 블랙핑크, 가수 이문세, 임창정 등 다양한 전설들의 증언과 무대를 소환한 티저들로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또한 음악 관련 예능프로그램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유일했던 상황, 긴 시간 음악 라디오 MC로도 활약해왔던 성시경이 MC로 활동하며 어떻게 자리를 잡을지에 대한 기대 역시 모이고 있다.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는 3일 밤 11시 5분 첫 방송된다.

나의 판타집 / 사진=SBS 나의 판타집


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나의 판타집'은 출연자가 평소 로망으로 꿈꾸던 워너비 하우스와 똑같은 현실의 집을 찾아서 직접 살아보는 관찰형 프로그램이다.

자신이 꿈꾸는 판타지의 집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담은 관찰 프로그램이며 MC 박미선, 장성규, 배우 류수영,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 윤보미, KCM, 건축가 유현준 등이 출연한다.

'나의 판타집'은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이며 '집'이라는 고안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이란 공간에서의 생활시간이 더욱 증가하고 그 의미가 중요해진 만큼, 해당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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