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가 추억하는 최고의 순간..류현진이 PS 확정 지은 날
[스포츠경향]
류현진(33·토론토)의 호투가 토론토의 2020시즌 중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뽑혔다.
캐나다 현지 매체 ‘제이스 저널’은 3일 지난 시즌 토론토의 기억에 남는 순간 5가지를 선정해서 5위부터 1위까지 소개했다.
1위는 9월 25일 홈구장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였다. 이날은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한 경기이자 시즌 최종전이었다.
류현진은 7이닝 5안타 2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토론토의 4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었다.
제이스 저널은 “9월 후반부로 가면서 토론토는 심한 슬럼프에 빠지기 시작했다”며 “포스트시즌까지 10경기를 남겨두고 6연패에 빠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에이스 류현진이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시즌 최고의 선발로 활약했다”며 “류현진은 7명의 타자들만 출루시키면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 선발 투수가 7회에 등판한 건 보름 만이었다”고 돌이켜봤다.
이 매체는 토론토의 한 시즌에 대해 “불확실성 속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면서 대부분의 야구계를 놀라게 했다”며 “류현진이 3.70이상의 평균자책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류현진은 3점 미만의 평균자책으로 시즌을 끝냈다”고 돌이켜보며 이변의 중심에 류현진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매체는 토론토의 8월 6연승, 8월21일 필라델피아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 9월8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6회 10득점, 네이트 피어슨의 데뷔전 등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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