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 日 긴급사태 검토

박성규 기자 2021. 1. 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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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재선언 검토에 나섰다.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후 하루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3,0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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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닷새 연속 3,000명 넘어
고이케 도쿄지사 등 '긴급사태 선언' 요청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도쿄도 우에노 공원 인근의 주점에서 사람들이 음료를 마시거나 음식을 먹고 있다./EPA연합뉴스
[서울경제]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재선언 검토에 나섰다.

3일 현지 공영방송 NHK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059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닷새 연속 3,000명을 웃돌았다.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후 하루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3,0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24만2,76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31명 증가해 3,585명이 됐다.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자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와 가나가와·지바·사이타마현 지사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장은 2일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 재생 담당상을 만나 긴급사태 재발령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니시무라 담당상은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도 음식점 영업 종료 시각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8시로 앞당기는 영업시간 단축, 기업의 텔레 워크 확대, 각종 행사 개최 요건 엄격화 등이 이뤄지도록 즉시 행동에 나서달라고 고이케 지사 등에게 요청했다.

일본 정부는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들은 후 긴급사태 재발령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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