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개인투자자 지분 6.5%로 상승.. 소액주주 200만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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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005930)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간 보유 지분 격차가 0.6%포인트로 좁혀졌다.
3일 삼성전자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개인 지분은 6.5%, 국민연금을 제외한 기관 지분은 7.1%였다.
2019년 말에는 개인이 3.6%, 국민연금을 제외한 국내 기관이 8.7%의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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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005930)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간 보유 지분 격차가 0.6%포인트로 좁혀졌다.
3일 삼성전자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개인 지분은 6.5%, 국민연금을 제외한 기관 지분은 7.1%였다. 2019년 말에는 개인이 3.6%, 국민연금을 제외한 국내 기관이 8.7%의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5.1%포인트였다. 지난해 개인이 1억7717만주(전체 주식의 2.97%)를 사들인 반면 기관은 9755만주(전체 주식의 1.64%)를 팔아치웠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가 흐름에서 개인의 영향력이 기관 못지않게 커진 셈이다.
2019년 말 기준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은 21.2%, 국민연금은 10.6%, 외국인은 55.9%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8557만주를 팔아 1.4%포인트가 줄어들면서 54.5%가 됐다. 국민연금은 10.8%(지난해 11월 30일 기준)로 0.2%포인트 늘었다.
다만, 2019년 말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파악된 외국인 지분율(55.9%)은 금융당국에서 집계하는 지분율(56.8%)과는 0.9%가량 차이가 난다. 이는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아 금감원에 신고 후 거래가 이뤄지는데 외국인인데도 등록증 없이 증권사에서 일반 주문을 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금감원은 외국인이면서도 외국인 신고가 안 된 경우까지 집계하지만 해당 회사는 신고된 외국인만 취합해 차이가 발생한다.
삼성전자의 2019년 말 외국인 지분율을 56.8%로 볼 경우 개인은 물론, 기관의 지분율은 더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 주식을 가진 소액주주(지분 1% 미만)만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소액주주수는 2019년 말 56만8313명에서 작년 3월 말 136만4972명, 6월 말 145만4373명, 9월 말 175만4623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3월 이후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 1361만3079주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소액주주수는 38만9651명 증가했다. 늘어난 소액주주 1명당 평균 34.9주, 약 35주를 사들인 것이다.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개인의 순매수는 1441만7929주에 달한다.
4∼9월 소액주주 1명당 평균 매수 주식수를 여기에 단순 대입하면 10∼12월에 늘어난 소액주주는 40만명 이상이다. 이에 삼성전자의 전체 소액주주수는 200만명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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