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거점점포+4~8개 영업점 묶어 '공동 영업'..VG체제 도입

김도엽 기자 2021. 1.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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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오는 4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거점점포 한 곳과 인근 영업점 4~8개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영업점간 협업체계 'VG(Value Group)'제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인근 영업점을 그룹화함으로써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간 Δ공동 영업 Δ업무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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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TG체제 전국 영업점 확대..공동으로 고객 관리·목표 달성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우리은행이 오는 4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거점점포 한 곳과 인근 영업점 4~8개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영업점간 협업체계 'VG(Value Group)'제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도 전체 점포의 30% 수준 내에서 거점 영업점을 지정해 인근 작은 영업점을 묶어 관리하는 TG(Together Group)체제로 운영하긴 했으나 이를 대부분의 점포로 확대하는 것이다.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인근 영업점을 그룹화함으로써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간 Δ공동 영업 Δ업무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 고객 공동관리로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리은행 측은 기대했다.

휴가·연수 등으로 다수의 결원이 발생하는 영업점에는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간 상호 인력지원을 통해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VG단위 공동평가를 통해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은 내부경쟁을 지양하고 공동 목표달성을 위한 협업도 강화된다. 본부 부서도 VG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은행·빅테크 등의 금융 진출로 금융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VG제도 시행으로 자산관리, 기업금융 등 영업점을 통해서 이뤄지는 대면채널 역량 강화로 고객에게 고품격의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조기정착을 통해 영업점의 효율성과 생산성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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