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카와, 포스팅 실패..'대어급' 스가노는 미국 도착

하남직 2021. 1. 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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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좌타 외야수 니시카와 하루키(28·닛폰햄 파이터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시한을 넘겼다.

우완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1·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미국에 도착해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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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시한까지 계약하지 못한 니시카와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투좌타 외야수 니시카와 하루키(28·닛폰햄 파이터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시한을 넘겼다.

우완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1·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미국에 도착해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닛폰은 3일 "니시카와가 포스팅 협상 마감 시한인 3일 오전 7시까지 계약하지 못했다"고 전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구단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다. 거물급 외야수 자유계약선수(FA)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은 것도 니시카와에게는 악재였다"고 분석했다.

니시카와는 2020년 일본프로야구 닛폰햄에서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 5홈런, 39타점, 42도루를 올렸다. 빠른 발을 무기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지만, 일본 외야수를 향한 미국 구단의 관심은 크지 않았다.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스가노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투수를 향한 관심은 깊다.

스포츠호치는 3일 "스가노가 미국에 도착했다.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과 직접 만나고, 메디컬테스트도 받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스가노는 한국시간 8일 오전 7시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한다.

스가노는 출국하기 전 "미국은 일본만큼이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 메이저리그도 코로나19 여파로 일정 등이 불투명하다"며 "현지에서 여러 얘기를 들어보고 미국 진출과 일본 잔류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 언론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여러 구단이 스가노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스가노는 올해 20경기에 등판해 완봉승 3차례를 포함해 14승 2패, 평균자책점 1.97을 올렸다. 137⅓이닝 동안 탈삼진 131개를 뽑으며 볼넷 25개를 허용했다.

일본프로야구 개인 통산 성적은 101승 49패, 평균자책점 2.32다.

일본인 우완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28)는 지난해 12월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2년 7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했다.

스가노는 포스팅을 신청하기 전부터 '미국 진출을 노리는 아시아 투수 중 가장 실력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택한다면 계약 규모는 아리하라를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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