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신성장전략] 전북, 신재생에너지 등 인프라 활용 '한국판 뉴딜' 이끈다

유승훈 기자 2021. 1. 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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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세에 전 세계 경제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다행히 백신이 개발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리지만 2021년에도 세계 경제는 더욱 커진 불확실성 속에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혹독한 시기가 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북형 뉴딜'은 전북만의 특화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전략수립 및 사업발굴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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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 신재생에너지, 관광 등과 연계한 '전북형 뉴딜' 추진

[편집자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세에 전 세계 경제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다행히 백신이 개발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리지만 2021년에도 세계 경제는 더욱 커진 불확실성 속에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혹독한 시기가 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 또한 불안스럽긴 마찬가지다. 눈을 지방으로 돌려보면 상황은 더 답답하다.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등으로 지역소멸론을 걱정해야 하는 지자체들은 여기에 더해 코로나 이후 지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까지도 풀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그렇다고 모두가 무기력하게 손을 놓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뉴스1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전국의 지자체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주요 역점사업들을 살펴봤다.

지난해 10월21일 개최된 ‘전북형 뉴딜 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 이날 전북도는 215건의 신규 사업(4조7028억원 규모)을 추가 발굴했다. 2020.10.21 /©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타 지역보다 우위에 있는 농생명, 신재생에너지 등의 특화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 100년 먹거리’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북형 뉴딜’ 사업으로 새 천년 생태문명의 시대를 이끄는 전북을 건설하고 나아가 ‘한국판 뉴딜’도 선도한다는 의지다.

‘전북형 뉴딜’은 전북만의 특화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전략수립 및 사업발굴 등을 추진한다.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도는 농생명, 전통문화 자원, 홀로그램 등의 특화된 강점을 IT와 융합해 4차 산업혁명 대비 신산업을 육성한다. ‘그린뉴딜’의 구체적 추진 방향이다.

농생명 부문에서 전북은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5개의 국립 연구기관과 농생명 바이오 관련 R&D, 1800여명의 박사급 연구 인력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고 있다.

또 연간 1000만명 이상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과 익산 미륵사지와 같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보전하고 있다. 전국 유일의 홀로그램 콘텐츠서비스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등 홀로그램 산업의 선도지역이기도 하다.

그린 뉴딜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메카’로서 새만금 지역에 해상풍력(3.91GW), 태양광(2.5GW),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등을 추진 중이다. 군산 전기차 클러스터, 완주 수소 상용차산업, 전주·완주 탄소 산업 등을 통한 그린 모빌리티 특화자원도 적극 개발되고 있다.

그간 전북도는 기존 사업의 구체화 및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총 265건, 8조9900억원의 사업을 발굴했다. 이미 올해 국가예산에 138건, 5477억원의 사업이 반영된 상태다. 도는 사업의 구체화 및 보완을 통해 나머지도 국가예산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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