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움베르토 에코의 지구를 위한 세 가지 이야기 / 꼭두각시 조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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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지성'이라 불리는 움베르토 에코가 남긴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번역 출간됐다.
기호학자이자 철학자, 소설가로 활동한 에코는 '장미의 이름'이란 책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는 누구나 읽기 쉽고 재미있게 짧은 우화형식으로 된 이야기를 선보인다.
책에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풍자하는 '폭탄과 장군' '지구인 화성인 우주인' '뉴 행성의 난쟁이들' 등 3편의 이야기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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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 움베르토 에코의 지구를 위한 세 가지 이야기 / 움베르토 에코 지음 / 김운찬 옮김 / 에우제니오 카르미 그림 / 꿈꾸다 / 1만1000원
'20세기 최고의 지성'이라 불리는 움베르토 에코가 남긴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번역 출간됐다. 기호학자이자 철학자, 소설가로 활동한 에코는 '장미의 이름'이란 책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는 누구나 읽기 쉽고 재미있게 짧은 우화형식으로 된 이야기를 선보인다.
책에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풍자하는 '폭탄과 장군' '지구인 화성인 우주인' '뉴 행성의 난쟁이들' 등 3편의 이야기가 실렸다. 사람들이 욕심을 버리고 평화롭게, 피부색이 다르다고 해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움베르토 에코의 희망이 담겼다.
◇ 꼭두각시 조종사 /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 손화수 옮김 / 현대문학 / 1만5000원
'소피의 세계'로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오른 노르웨이 작가 요슈타인 가아더의 신작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요슈타인 가아더는 그간 철학, 역사, 종교, 진화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메시지를 바탕으로 소설을 써내려갔다.
이번 소설은 노년의 언어학자가 주인공이다. 이 학자는 오늘날 유럽 언어 대부분의 뿌리인 '인도유럽어족'을 탐구하며 인생 이야기를 펼친다. 책은 외로움이란 무엇이고 무엇이 현재의 우리를 형성했는지에 대한 존재론적인 질문을 던진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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