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영하권 강추위..아침 -16도까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30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한 시민의 안경에 김이 서려 있다. 2020.12.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일요일인 3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4일까지 경기내륙과 강원 영서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내륙은 영하 10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경기내륙·강원영서 '-15' 내외로 떨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곳도 많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도, 낮 최고기온은 -3~6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9도 Δ춘천 -14도 Δ강릉 -5도 Δ대전 -8도 Δ대구 -5도 Δ부산 -3도 Δ전주 -6도 Δ광주 -5도 Δ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도 Δ춘천 0도 Δ강릉 4도 Δ대전 2도 Δ대구 4도 Δ부산 6도 Δ전주 2도 Δ광주 3도 Δ제주 7도다.

서해상에서 생긴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날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전라 서해안에는 눈이 조금 오고, 충남 서해안와 제주도 산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서해안 1㎝ 내외다. 울릉도에는 새벽 3시까지 눈이 최대 8㎝ 쌓일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나타나겠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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