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벌써 13골 합작..'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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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번째 골을 합작,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타이를 이뤘다.
더불어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13번째 득점을 합작, 지난 1994-95시즌 블랙번의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튼이 달성한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으로 토트넘이 리그에서 총 22경기를 남겨둔 만큼 손흥민과 케인은 무난하게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의 새로운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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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번째 골을 합작,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타이를 이뤘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1 EPL 17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토트넘 승리의 주역은 각각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과 케인이었다.
케인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8분 스티브 베르바인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과감하게 골문 정가운데로 슈팅,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불안하게 1골 차로 앞서던 토트넘은 전반 43분 손흥민과 케인의 콤비 플레이로 2-0으로 달아났다. 케인이 오른쪽 측면으로 빠져 낮게 깔아준 공을 손흥민이 쇄도하며 슈팅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올 시즌 EPL 12호골을 신고, 득점 부문에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3골)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더불어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13번째 득점을 합작, 지난 1994-95시즌 블랙번의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튼이 달성한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즌 초반부터 환상의 콤비를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은 16경기에서 13개의 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12골 중 무려 9골을 케인의 도움을 받아 기록했고, 케인의 4골을 도왔다.
앞으로 토트넘이 리그에서 총 22경기를 남겨둔 만큼 손흥민과 케인은 무난하게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의 새로운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또한 손흥민-케인 콤비는 'EPL 역대 최다 득점 합작' 기록에도 도전한다. 지난 2015-16시즌부터 호흡을 맞춘 둘은 33골을 합작했다. 'EPL 역대 최다 득점 합작' 기록을 갖고 있는 디디에 드로그바-프랑크 램파드 콤비(36골)와는 3골 차에 불과하다.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격차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 "케인과 나는 오랜 시간 함께 했고, 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때때로 나와 케인 사이에 텔레파시가 정말로 있는 것 같다"고 케인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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