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액션] 'SON+케인'에 '행복' 무리뉴, "특별한 일을 해내고 있다" 극찬

김대식 기자 2021. 1. 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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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이자 이번 시즌 리그 12호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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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3위로 상승했다.

토트넘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알리오스키가 베르바인에게 반칙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은 전반 43분 발휘됐다. 케인이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어줬고, 손흥민이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이자 이번 시즌 리그 12호골이었다.

손흥민의 발끝은 후반 시작과 함께 또 빛났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알더베이럴트가 정확한 헤더로 돌려놓으며 득점으로 인정됐다. 손흥민의 시즌 8호 도움이었다. 3-0으로 승기를 완전히 지킨 토트넘은 경기 막판 도허티의 퇴장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승점 3은 굉장히 중요하다. 리즈가 우리를 어떻게 괴롭힐 수 있는지와 우리가 어떻게 리즈를 공략할 것인지를 잘 이해했다고 본다. 행복하지만 여전히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무리뉴는 손흥민과 케인을 향한 칭찬도 잊어먹지 않았다. 그는 "두 선수의 이해력이 좋았다. 리즈를 상대로 공격에서 그 능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 그들은 1대1 수비를 했는데, 그렇게 된다면 그들은 손흥민과 케인에게 쉽게 기회를 준다. 케인과 손흥민은 마무리 움직임이 너무나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EPL에는 훌륭한 선수들을 데리고 있을 수 없는 팀에도 대단한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난 손흥민과 케인이 이번 시즌 더욱 특별한 일을 해내고 있다고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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