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골' 손흥민 "혼자 이룬 업적 아니다"

[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통산 100호골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1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42분 토트넘 통산 100호골 달성에 성공했다. 후반 5분에는 코너키커로 나서 도움까지 추가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상대 방식을 잘 알고 있고 믿기 힘든 일이었다. 무실점 3-0 승리는 새해를 시작한 것으로 환상적이다"고 말했다.

100호골 득점에 대해서는 "정말 기쁘고 팀 동료에게 고맙다. 나는 혼자 이를 할 수 없었다. 이런 큰 업적에는 도움이 많았다"며 "한 팀에서 100골은 정말 큰 일이다. 자랑스럽고 새해를 시작하기에 좋은 방식이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케인과 손흥민이 또 한 번 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우리는 훈련을 열심히 하고 오랫동안 함께 일했다. 케인에게 도움을 지원하지 못해 슬프다. 그는 내 위치를 파악하고 있었다. 가끔은 텔레파시 같고 가끔은 말로 한다"고 말했다.(사진=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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