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 전반에 조용했는데..마무리 능력 기가막히네"[토트넘 리즈]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2021. 1. 2. 2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100호골'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토트넘은 3골 차 대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토트넘 100호골'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5경기 만에 리그에서 승리를 맛본 토트넘은 승점 29점을 확보했다. 레스터시티·에버튼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4계단 오른 리그 3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시작이 좋았다. 적절한 타이밍에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29분 해리 케인이 리즈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방 압박을 통해 스티븐 베르바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케인이 키커로 나서 공을 골문 정중앙으로 꽂아 넣었다.

손흥민의 발끝도 터졌다. 전반 43분 케인이 오른쪽 측면으로 빠지면서 낮고 빠르게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이 손흥민의 발 끝에 걸렸고, 방향이 바뀐 공은 그대로 리즈의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의 토트넘 개인 통산 100호골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도움까지 기록했다. 후반 5분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직접 문전으로 올렸다.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앞에서 잘라먹는 헤딩슈팅을 했다. 이 헤딩은 골키퍼가 막았지만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토트넘은 3골 차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경기력에 감탄을 쏟아냈다. 매체는 "손흥민은 전반전에 공을 많이 만지지 못했다. 그러나 케인의 패스를 받고 '원샷원킬'로 골을 기록했다. 그가 얼마나 본능적인 마무리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증명했다. 또한 손흥민은 알더베이럴트의 헤더골도 도왔다"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벌써 13골을 합작했다. 1994-1995시즌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만들어낸 한시즌 역대 최다골 13골과 타이를 이뤘다"며 의미있는 기록에도 주목했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