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00골' 손흥민, 시즌 6호 KOM..평점 8.8점

손흥민. 연합뉴스

토트넘 핫스퍼 입단 후 100번째 골. 그리고 쐐기를 박는 어시스트까지.

손흥민(29)이 시즌 6번째 킹 오브 더 매치(KOM)를 차지했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역시 모처럼 8점을 넘어섰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대0으로 앞선 전반 43분 토트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케인의 어시스트를 받아 토트넘 입단 후 100번째 골을 완성했다. 리그 12호 골(시즌 15호)로 득점 단독 2위에 자리했다.

후반 5분에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머리로 향하는 택배 코너킥으로 리그 5호 어시스트(시즌 8호)도 기록했다.

토트넘은 3대0으로 승리, 8승5무3패 승점 29점 3위로 올라섰다.

팬들이 직접 뽑는 경기 최고의 선수인 킹 오브 더 매치는 손흥민의 몫이었다. 손흥민은 62.3%의 지지를 얻어 킹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33%의 표를 얻은 케인을 제쳤다.

프리미어리그는 경기 후 팬 투표로 킹 오브 더 매치를 선정한다. 경기 종료 후 판타지 리그 포인트를 바탕으로 각 구단 상위 5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15분 동안 투표를 진행해 킹 오브 더 매치를 뽑는다.

손흥민의 시즌 6번째 킹 오브 더 매치 수상이다. 프리미어리그 공동 5위로, 토트넘 내에서는 최다 수상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8점을 매겼다. 역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케인이 9점을 받아 최고 평점을 기록했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8.2점, 알데르베이럴트가 8.1점으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이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8점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8.31점) 이후 처음이다. 또 4골을 넣은 9월21일 사우샘프턴전 10점,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10월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9.42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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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