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13골 합작..EPL 사상 최고 콤비로 '우뚝'

안홍석 2021. 1. 2. 2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이 새해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의 콤비로 공인받았다.

손흥민과 케인은 2020-2021시즌 EPL에서 지난해 12월까지 12골을 합작했다.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옵타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케인과 손흥민이 이번 시즌 EPL에서 13골을 합작했다. 지금까지 단일 시즌에서 케인-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합작한 듀오는 없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시즌 최다 합작골 타이..'잉글랜드 전설' 시어러-서턴과 어깨 나란히
하이파이브 나누는 손흥민과 케인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이 새해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의 콤비로 공인받았다.

손흥민과 케인은 2020-2021시즌 EPL에서 지난해 12월까지 12골을 합작했다.

수비적인 조제 모리뉴 감독의 전술 속에서 토트넘의 공격을 두 선수가 책임지다시피 하며 '역대급' 콤비 플레이를 펼쳐 보였다.

한 선수가 내려와서 공격을 풀어주면, 다른 선수가 이를 골로 마무리 지으며 연일 골 폭풍을 몰아쳤다.

이들의 합작 골 행진은 지난달 14일 크리스털 팰리스전(1-1 무승부)에서 손흥민의 도움으로 케인이 선제골을 넣은 뒤 멈췄다.

그러면서 토트넘도 크리스털 팰리스전부터 2무 2패에 그치며 부진했다.

2020년 마지막 경기인 풀럼과의 정규리그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되면서 푹 쉰 손흥민-케인 듀오는 새해 첫 경기부터 다시금 타올랐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13골 합작 소식을 전한 옵타 트위터. [optajoe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0-2021 EPL 17라운드에서 3-0으로 완승을 했다.

이날 경기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손흥민과 케인의 물오른 '찰떡궁합'이었다.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케인이 오른쪽에서 침투 패스를 찔러줬고, 손흥민은 상대 수비 2명 사이를 재빠르게 뚫고 빈 곳으로 들어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들의 이번 시즌 13번째 합작 골이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로써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13골을 함께 만들어낸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턴과 단일 시즌 최다 골을 합작한 듀오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직 시즌이 절반 지난 상태에서 손-케인 듀오는 시어러-서턴 듀오와 타이기록을 세웠다.

손-케인 듀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옵타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케인과 손흥민이 이번 시즌 EPL에서 13골을 합작했다. 지금까지 단일 시즌에서 케인-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합작한 듀오는 없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콤비 플레이'로 지금까지 EPL 무대에서 통산 33골째를 기록했다.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은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의 36골이다. 손흥민-케인 듀오는 이 부문 역대 2위다.

이미 '월드클래스'로 인정받은 손흥민과 케인이 EPL '올 타임 베스트' 듀오로 공인받기까지 불과 3골만을 남겨뒀다.

전반기 페이스를 후반기에도 살려 나간다면 손흥민과 케인은 후배 공격수들이 범접하기 힘든 '합작 골' 기록을 써내려갈 전망이다.

[그래픽] 손흥민 '토트넘 100호골' 달성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손흥민(29)이 '토트넘 100호 골'을 2021년 새해 축포로 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43분 2-0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ahs@yna.co.kr

☞ 알몸 노출에 '셀프 디스'…이미지 내려놓은 '차인표'는
☞ 1990년대 톱배우 강리나, 25년 만에 근황 공개
☞ "우리 그만 싸우자" 도서관서 AI로봇끼리 말다툼 벌여
☞ 등굣길 8살 초등생 치어 숨지게한 50대 감형 이유 보니
☞ "맛난 거 먹고, 공부하는 것"…118번째 생일 맞은 할머니의 장수비결
☞ 시골마을에 2천500명 모여 '광란의 신년파티'…36시간만에 해산
☞ 아이들 성탄 저녁 차리려 도둑질한 엄마 대신 돈내준 경찰
☞ “약 먹이고 성추행” 스타 디자이너 충격적 ‘미투’
☞ '우한 코로나' 고발 의사의 계속된 불행…한 눈 멀어
☞ "지단, 쏘니에 관심"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 가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