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짝꿍' 손흥민-케인, 시즌 13호 합작골..통산 1위까지 1골 남았다

정다워 2021. 1. 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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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무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다시 한 번 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 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에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케인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 득점으로 시즌 13호 합작골을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이 나란히 1골1도움씩을 기록한 가운데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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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무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다시 한 번 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 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에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케인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했고, 오른쪽 측면에서 케인이 정확한 타이밍에 공간 패스를 연결했다. 공이 한 번 바운드 된 것을 손흥민은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그대로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을 찌르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 득점으로 시즌 13호 합작골을 기록했다. 1995~1996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앨런 시어러, 크리스 서튼이 만든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앞으로 한 골만 더 추가하면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아직 시즌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큰 이변이 없는 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손흥민과 케인은 첼시에서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세운 36골까지 3골만을 남겨놓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경신이 가능한 분위기다.

한편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이 나란히 1골1도움씩을 기록한 가운데 3-0 완승을 거뒀다. 앞서 2무2패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5경기 만에 승리하며 승점 29를 기록, 3위에 올랐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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