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0호골+1도움' 토트넘, 리즈 3-0 완파하고 3위 도약
[스포츠경향]
손흥민이 새해 첫 경기에서 1골1도움 대활약을 펼친 가운데 토트넘은 리즈 유나이티드를 완파하고 선두권에 들어섰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리즈에 3-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8승5무3패(승점 29)로 4위 레스터시티, 5위 에버튼과 승점 동률이나 골득실을 앞서 3위에 랭크됐다. 선두 리버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33)와 격차는 승점 4점으로 좁혀졌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1도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전반 29분 스티븐 베르바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성공시켜 토트넘이 앞서나갔다.
손흥민은 전반 43분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넘겨준 크로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해결해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공식전 100번째 득점이다. 손흥민은 리그 12호골로 득점 순위 단독 2위로 올라서며 선두 모하메드 살라(13골·리버풀)를 1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손흥민은 12월 17일 리버풀전 득점 이후 레스터시티, 스토크시티,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침묵하다 3경기 만에 귀중한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에도 손흥민의 공격포인트 획득은 계속됐다. 후반 5분 손흥민이 올린 날카로운 코너킥이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헤딩골로 이어져 도움까지 올렸다.
이후 토트넘이 탕귀 은돔벨레, 케인을 교체하며 휴식을 부여한 가운데 손흥민은 경기 종료까지 풀타임을 소화했다.
리그에서 2무2패를 기록하고 있던 토트넘은 5경기 만에 승리하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토트넘은 오는 6일 브렌트포드와의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4강전을 준비한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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