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손흥민, 토트넘 통산 100골로 승리 견인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1. 1. 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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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 토트넘 핫스퍼)이 새해 축포를 쐈다.

토트넘 입단 후 100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후 100번째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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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29, 토트넘 핫스퍼)이 새해 축포를 쐈다. 토트넘 입단 후 100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지난해 12월7일 아스널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챙겼다. 8승5무3패 승점 29점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초반 리즈 유나이티드의 기세가 거셌다.

전반 4분 에그지얀 알리오스키의 슈팅이 옆 그물을 때렸고, 전반 10분 마테우스 클리츠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었다.

토트넘으로 흐름을 가져온 것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었다. 전반 27분 해리 윙크스가 리즈 유나이티드 패스를 가로챘다. 손흥민의 적극적인 압박이 시작이었다. 이어진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받는 과정에서 파울이 나왔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는 케인. 전반 29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3분 토트넘이 자랑하는 케인-손흥민 득점 루트가 번쩍했다. 케인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수 사이로 빠져 들어간 손흥민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리즈 유나이티드 골문을 활짝 열었다.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후 100번째 골. 시즌 15호 골이자, 프리미어리그 12호 골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2위가 됐다.

손흥민의 발끝은 식지 않았다. 이번에는 어시스트였다. 후반 5분 손흥민의 코너킥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머리에 정확히 떨어졌다. 알데르베이럴트의 머리를 떠난 공은 골키퍼에 막힌 듯 했지만, 이미 골라인을 통과한 상태였다.

리그 5호(시즌 8호) 어시스트. 손흥민은 도움 랭킹에서도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후반 교체 카드 3장을 사용하며 승리를 지켰다. 손흥민은 교체 없이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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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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