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내가 있고 우리가 있다"..억울한 지태양의 손 다시 잡았다

김효정 2021. 1. 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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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와 배성우가 다시 지태양의 재심을 위해 손을 잡았다.

2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는 재심을 위해 다시 박태용(권상우 분)의 손을 잡는 김두식(지태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박태용은 "내 앞에서는 그렇게 말하면서 왜 법정에서는 못하냐"라고 했고, 김두식은 "제대로 들어주는 새끼가 있어야지요"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두식의 집 앞으로 찾아 간 박태용은 박삼수(배성우 분)와 우연히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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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권상우와 배성우가 다시 지태양의 재심을 위해 손을 잡았다.

2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는 재심을 위해 다시 박태용(권상우 분)의 손을 잡는 김두식(지태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두식의 재심에서 검찰은 사건 기록을 모두 검토하지 못했다며 공판 기일을 연기해달라고 했다.

이에 김두식 측 변호인인 김병대(박지일 분)는 뜻대로 하라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재판관은 김두식에게 "사건 이해를 위해 몇 가지 질문하겠다"라며 경찰에서 허위 자백을 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를 본 김병대는 손을 놓은 채 김두식에게 대답을 재촉했다. 이에 김두식은 경찰이 때려서 그랬다고 답했다. 그러자 재판관은 "아무리 경찰이 때린다고 허위자백을 하냐. 살인이 최대 사형까지 나올 수 있는 범죄인데"라며 믿을 수 없다는 듯 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검찰에서 허위자백을 하고 법정에서까지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김두식은 1심 때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재판관은 "아 미안하다. 나도 공판 기록까지는 다 확인을 못했다"라며 황당한 이야기를 했고, 이에 황민경(안시하 분)은 "재판이 아니라 개판이네"라고 탄식했다.

박태용은 김병대에게 "사건을 맡았으면 변론을 똑바로 하셔야지 왜 가만히 계시냐"라고 추궁했다. 그리고 황민경은 "당신은 이 기록을 다 읽기는 했냐"라고 했다.

답할 의무가 없다며 박태용과 황민경을 무시하는 김병대에 한상만(이원종 분)은 "검사의 의무를 저버리고 내가 체포한 이재성 풀어준 게 당신이지?"라고 따져 물었다. 그게 무슨 말이냐는 김병대에 한상만은 "양심이 없으면 기억력이라도 있어야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리고 박태용은 김두식을 향해 "당신은 왜 바보처럼 가만히 있냐. 경찰에서 왜 허위 자백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두식은 "몇 번을 말해요. 경찰이 때려서 그랬다고요"라며 "직접 맞아보라고 해라. 자긴 얼마나 버틸 수 있나. 꼭 한 대도 안 맞아 본 새끼들이 그게 말이 되냐는 그 따위 질문을 하고 있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박태용은 "내 앞에서는 그렇게 말하면서 왜 법정에서는 못하냐"라고 했고, 김두식은 "제대로 들어주는 새끼가 있어야지요"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박태용은 "야 내가 있고 우리가 있잖아"라고 여전히 자신들이 그의 곁에 있음을 알렸다.

김두식의 집 앞으로 찾아 간 박태용은 박삼수(배성우 분)와 우연히 만났다. 그리고 김두식에게 "오늘 반장님 말씀 제가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이다. 오늘 보셨죠? 다시 저랑 같이 가시죠. 반장님도 기다리시고. 이렇게 찾아오는 박기자도 있고. 제가 더 겸손해지겠다. 시간이 별로 없다. 기다리겠다"라며 다시 한번 손을 내밀었다.

한편 방송 말미 마음을 돌려 쌍박을 다시 찾아온 김두식의 모습이 그려져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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