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나란히 1골 1도움, 토트넘도 활짝 웃었다

박주성 기자 2021. 1. 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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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활약하자 토트넘 홋스퍼가 승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밤 9시 30분(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3-0 승리를 거뒀다.

최근 토트넘이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손흥민과 케인의 골이 터지자 토트넘이 다시 승리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손흥민과 케인은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듀오의 호흡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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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인과 손흥민
▲ ⓒSPOTV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활약하자 토트넘 홋스퍼가 승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밤 9시 30분(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9점으로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리즈는 승점 23점으로 11위다.

홈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케인을 두고 2선에 손흥민, 은돔벨레, 베르흐바인이 섰다. 중원에는 호이비에르, 윙크스, 포백은 데이비스,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도허티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경기 시작부터 손흥민과 케인은 심상치 않았다. 시작은 케인이었다. 케인은 전반 26분 베르흐바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가볍게 해결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42분 케인과 손흥민의 호흡이 나왔다. 케인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논스톱 슈팅으로 해결했다.

손흥민은 이번 득점으로 토트넘 소속 100호골을 터뜨렸다. 최근 토트넘이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손흥민과 케인의 골이 터지자 토트넘이 다시 승리하기 시작했다.

후반에도 손흥민의 킥은 날카로웠다. 결국 후반 5분 예리한 코너킥으로 알더베이럴트의 득점을 도왔다. 이로써 손흥민과 케인은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듀오의 호흡을 보여줬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합작 기록을 세웠다. 1995-96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13골을 만든 앨런 시어러, 크리스 서튼과 타이 기록이다. 이제 1골만 더 나온다면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이름을 쓰게 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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