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손흥민, 토트넘 통산 100호골..팀은 리즈에 3-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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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이 기록적인 골과 함께 토트넘의 3위 점프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티드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29를 마크한 토트넘은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서 벗어나 에버튼(승점 29)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리즈는 승점 23점에 머물러야만 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스티븐 베르바인과 함께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에서는 은돔벨레-윙크스-호이비에르가 나선다.

포백은 데이비스-다이어-알데르베이럴트-도허티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요리스.

토트넘이 빠르게 몰아쳤다. 전반 11분 케인의 패스에 맞춰 손흥민이 침투하며 상대의 뒷 공간을 헤집었다. 이어 전반 12분 베르바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수비수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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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7분 케인의 백힐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수비수를 끌어 당긴 다음 다시 뒤로 빼주며 케인에게 득점 기회가 생겼다. 침착하게 때렸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몰아치던 토트넘은 전반 26분 알리오스키의 반칙으로 베르바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 이후 토트넘의 혈이 둟렸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케인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리그 12호골이자 토트넘 통산 100번째 골이었다. 

전반은 그대로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균형이 무너지자 리즈의 프레싱이 무기력해졌다.

손흥민이 다시 한 건 해냈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알더베이럴트의 쐐기골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5호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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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으로 앞선 상황서도 토트넘은 계속 손흥민을 앞세워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마무리는 아쉬웠으나 계속 위협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리드를 굳힌 토트넘은 후반 30분 윙크스 대신 시소코, 은돔벨레 대신 모우라를 투입하며 경기 굳히기에 나섰다. 남은 시간도 토트넘은 여유로운 운영으로 상대를 막아섰다.

후반 추가시간 도허티가 무의미한 반칙으로 옐로 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그래도 경기는 무난하게 3-0으로 매조지어졌다.

결국 토트넘은 리즈전서 무승 행진을 끊어내며 리그 3위로 올라서며 다시 선두 등극을 위한 기회를 엿보게 됐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