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SON의 새해 선물' 토트넘, 리즈에 3-0 승리..3위 도약

김대식 기자 2021. 1. 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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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1골 1도움이라는 새해 선물과 함께 토트넘에 리그 5경기 만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토트넘은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이자 이번 시즌 리그 12호골이었다.

이후 토트넘은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을 위주로 역습만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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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의 1골 1도움이라는 새해 선물과 함께 토트넘에 리그 5경기 만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토트넘은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3위로 상승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케인과 손흥민을 비롯해 요리스, 도허티, 알더베이럴트, 다이어, 데이비스, 호이비에르, 윙크스, 은돔벨레, 베르바인을 선발로 선택했다.

포문은 리즈가 열었다. 전반 3분 클리흐의 패스를 받은 알리오스키가 페널티박스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옆그물로 향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이 오랜만에 발휘됐다. 전반 16분 케인과 손흥민에게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과 상대 수비수의 경합에서 흐른 볼을 케인이 그대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토트넘이 연이어 분위기를 탔다.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호이비에르의 슈팅까지 만들어졌지만 메슬리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알리오스키가 베르바인에게 반칙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은 전반 43분 발휘됐다. 케인이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어줬고, 손흥민이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이자 이번 시즌 리그 12호골이었다.

손흥민의 발끝은 후반 시작과 함께 또 빛났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알더베이럴트가 정확한 헤더로 돌려놓으며 득점으로 인정됐다. 손흥민의 시즌 8호 도움이었다.

후반 12분 손흥민에게 다시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호이비에르에게 패스를 선택했고, 패스가 끊기며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7분 다시 손흥민의 패스 능력이 발휘됐다. 베르바인에게 정확한 로빙 패스를 연결했지만 베르바인의 슈팅은 메슬리에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토트넘은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을 위주로 역습만을 노렸다. 무리뉴 감독은 윙크스와 은돔벨레 대신 시소코와 모우라를 투입하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했다. 경기 막판 도허티가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토트넘이 승리했다. 

[경기 결과]

토트넘(3) : 케인(전반 29), 손흥민(전반 43), 알더베이럴트(후반 5)

리즈(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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