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83분' 다름슈타트, 새해 첫 경기서 보훔에 1-2 역전패

장보인 2021. 1. 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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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24)가 선발로 나선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가 새해 첫 경기에서 보훔에 역전패를 당했다.

다름슈타트는 2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 2020-2021시즌 2부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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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하는 다름슈타트 백승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백승호(24)가 선발로 나선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가 새해 첫 경기에서 보훔에 역전패를 당했다.

다름슈타트는 2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 2020-2021시즌 2부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선발로 출전한 백승호는 후반 38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득점에 힘을 보태지는 못했다.

지난달 16일 정규리그 12라운드에서 2도움, 13라운드에서 1도움을 올린 데 이어 23일 디나모 드레스덴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던 그는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보훔의 공세를 이겨낸 다름슈타트는 전반 슈팅 개수에서 6개(유효슈팅 5개)-5개(유효슈팅 1개)로 앞서는 등 서서히 공격에 무게를 실었지만,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21분 백승호의 패스를 세르다르 두르순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힘이 충분히 실리지 않았고, 두르순이 4분 뒤 다시 한번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5분에야 다름슈타트의 선제골이 나왔다.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토비아스 켐페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불운이 따랐다.

2분 뒤 보훔의 프리킥 상황, 앙토니 로실라의 헤딩 슛을 막는 과정에서 켐페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보훔은 후반 39분 밀로스 판토비치의 결승 골로 승리를 매조졌다.

정규리그 2연승을 마감한 다름슈타트는 5승 3무 6패를 거둬 12위(승점 18)로 내려앉았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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