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RECORD] 손흥민+케인, EPL 역사 됐다..13골로 역대 1위 '등극'

김대식 기자 2021. 1. 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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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EPL) 역사가 됐다.

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 케인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연속골이 터진 토트넘이 2-0로 리드하고 있다.

이제 손흥민과 케인도 이 기록과 동률을 이루며 EPL 역사가 됐다.

토트넘의 공격이 대부분 모두 손흥민과 케인을 통해 나오기 때문에 충분히 단독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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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EPL) 역사가 됐다.

토트넘은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 케인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연속골이 터진 토트넘이 2-0로 리드하고 있다.

토트넘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알리오스키가 베르바인에게 반칙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은 전반 43분 발휘됐다. 케인이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어줬고, 손흥민이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이자 이번 시즌 리그 12호골이었다.

이번 득점으로 두 선수는 이번 시즌에만 13골을 합작하게 됐다. 두 선수의 호흡만으로 한 시즌에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건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의 13골이었다. 이제 손흥민과 케인도 이 기록과 동률을 이루며 EPL 역사가 됐다.

놀라운 건 이번 시즌이 아직 절반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토트넘의 공격이 대부분 모두 손흥민과 케인을 통해 나오기 때문에 충분히 단독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번 득점으로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고, 케인은 11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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