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용' 배성우, 감사 인사하는 전 의뢰인에 "나 좋은 사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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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우가 감사 인사를 전하는 전 의뢰인에게 자신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이에 박삼수는 "이런 분위기 안 좋아한다"며 감사 인사를 거부했다.
그러나 정명희는 "그날 그 일 있을 때까지 저한테 관심 갖고 우리집 문 두드린 사람 기자님이 처음이었다"며 유일하게 관심 가져준 박삼수에게 변함없이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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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성우가 감사 인사를 전하는 전 의뢰인에게 자신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1월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 극본 박상규) 14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과 펀딩 금액 기부 문제를 두고 싸운 박삼수(배성우 분)가 앞서 박태용이 변호를 맡았던 정명희(채원빈 분)을 다시 만났다.
이날 정명희는 자신이 아르바이트하는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고 있는 박삼수에게 삼각김밥을 선물했다. "그때 도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것.
이에 박삼수는 "이런 분위기 안 좋아한다"며 감사 인사를 거부했다. 박삼수는 "난 그냥 내 일을 한 거다. 내 일을 했는데 왜 좋은 일 했다는 말을 듣냐"며 "학생 기사 써서 난 기자상 받고 상금 받고 박수도 받았다. 학생 슬픔과 상처가 나한테는 돈이었다. 현금성 좋은 기사 아이템. 이래도 나한테 고맙냐. 나 좋은 사람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정명희는 "그날 그 일 있을 때까지 저한테 관심 갖고 우리집 문 두드린 사람 기자님이 처음이었다"며 유일하게 관심 가져준 박삼수에게 변함없이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SBS '날아라 개천용'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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