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즈 상대로 토트넘 100호골 '새해 선물'

[스포츠경향]

토트넘은 손흥민의 100호 골을 축하하며 그동안 세리머니를 영상으로 제작해 2일 공식 트위터에 게재했다. 토트넘 트위터 캡처

손흥민(28)이 새해 첫 경기에서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추가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공식전 100호골이다. 또한 올시즌 리그 12호골로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13골·리버풀)를 바짝 추격했다. 손흥민-케인 듀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3골을 합작해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1994-1995시즌 달성한 EPL 단일 시즌 최다골 합작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전반 29분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추가골까지 묶어 리즈와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