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버거 빠른 확장세..신세계푸드 목표주가 8만원

2021. 1. 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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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No Brand Burger)'가 빠른 확장세를 보이며 이익이 본격화되고 사업구조 재편도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부터 가맹사업이 본격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맹점이 상당히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가 유지될 경우 올해는 100개 수준의 신규점 출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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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No Brand Burger)'가 빠른 확장세를 보이며 이익이 본격화되고 사업구조 재편도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에 신세계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내놨다. 목표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노브랜드 버거 부산대연점 전경 [제공=신세계푸드]

노브랜드버거는 2019년 8월 신세계푸드가 론칭한 햄버거 브랜드다. 브랜드 론칭 이후 직영점만 운영하다 지난해 7월부터 가맹사업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기준 직영점 51개, 가맹점 10개를 출점했다. 지난달엔 가맹점 6곳의 출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올해 노브랜드버거의 가맹사업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부터 가맹사업이 본격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맹점이 상당히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가 유지될 경우 올해는 100개 수준의 신규점 출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장이 늘어나는만큼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노브랜드버거 매출액은 약 210억원, 영업이익은 60~7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밀키트 관련 제품들. [연합]

신세계푸드는 사업구조를 발빠르게 재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이 나지않는 사업부를 최대한 줄이고 경쟁력이 높은 사업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다.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단체급식부문과 경기변동 영향이 큰 외식사업부는 축소한다. 다만, HMR 및 밀키트 제조라인을 확대하는 등 제조사업부에는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남 연구원은 "간편조리식 시장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어 제조를 통한 상품공급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에 신세계푸드의 사업구조 개편은 가장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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