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목줄잡고 빙빙 '쥐불놀이'..경찰, 용의자 2명 신원 특정

김정은 2021. 1. 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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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캣치독팀 유튜브 채널 캡처]

산책을 하던 중 강아지 목줄을 잡고 빙빙 돌리는 행위로 동물학대 신고를 당한 이들에 대한 신원을 경찰이 2일 특정했다.

이날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9일 산책을 하던 두 사람이 강아지를 학대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인근 지역 폐쇄회로(CC)TV 등을 바탕으로, 두 사람이 20대 여성 2명이라고 특정했다.

경찰은 이들이 편의점에서 카드로 음료수를 구매한 점을 확인하고 카드사를 상대로 압수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앞서 두 여성이 강아지의 목줄을 잡고 '쥐불놀이'하듯 빙빙 돌리는 영상은 유튜브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일파만파 퍼지며 논란이 됐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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