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멜라+로 셀소, 파티 참석에 현지 팬들 '분노'.."선수들은 원래 멍청해?"

김대식 기자 2021. 1. 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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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현지 팬들이 토트넘 선수들이 코로나19 규정을 어기고 파티에 참석했다는 소식에 분노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선수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라멜라, 지오바니 로 셀소는 코로나19 규정을 어기고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다. 웨스트햄 선수 마누엘 란지니도 이 자리를 함께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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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영국 현지 팬들이 토트넘 선수들이 코로나19 규정을 어기고 파티에 참석했다는 소식에 분노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선수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라멜라, 지오바니 로 셀소는 코로나19 규정을 어기고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다. 웨스트햄 선수 마누엘 란지니도 이 자리를 함께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영국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가비상사태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2일 오후 2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심각하다.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격한 속도로 퍼지자 영국 당국은 지난 20일 수도 런던에 코로나 4단계를 선언했고, 해당 단계가 선포된 지역에선 자신의 집에 머무는 가족을 제외한 어떤 누구와도 만날 수 없다.

하지만 로 셀소를 비롯해 레길론, 라멜라는 파티 참석자 중 한 명이 올린 인스타그램 사진을 통해 코로나19 규정을 어기고 파티에 참석된 게 발각됐다. 이들이 더욱 비판을 받는 이유는 라멜라와 로 셀소가 파티에 참석한 뒤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루머까지 돌고 있기 때문이다. 두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리즈 유나이티드전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이 소식을 접한 현지 팬들은 분노했다. 한 팬은 "축구 선수들은 원래 이렇게 멍청한가?"라는 분노의 댓글을 남겼다. 또다른 팬은 "난 모두가 약속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냈다. 그런데 내가 보고 있는 멍청한 특권층들은 날 힘들게 한다"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이에 토트넘은 "우리는 매우 실망했다. 해당 사진에 포함된 선수들을 강하게 비난할 것이다. 우리는 영국의 모든 사람이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안전하게 지내길 위해 희생했다는 걸 알고 있다. 규정은 명확하고, 예외는 없다. 이 문제는 내부적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설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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