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도 코로나19 확진 선수 발생..리즈전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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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리즈 유나이티드전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영국 더 타임스의 축구칼럼니스트 던컨 캐슬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에릭 라멜라와 지오바니 로 셀소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안다. 하지만 토트넘은 EPL 사무국에 리즈전 연기 요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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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손흥민(28)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리즈 유나이티드전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영국 더 타임스의 축구칼럼니스트 던컨 캐슬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에릭 라멜라와 지오바니 로 셀소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안다. 하지만 토트넘은 EPL 사무국에 리즈전 연기 요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2일 오후 9시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와 홈 경기를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라멜라와 로 셀소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이 전해졌다. 두 선수는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고,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라멜라와 로 셀소는 지난달 말 크리스마스 기간에 파티를 열었고, 이 자리에 두 선수와 함께 토트넘의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과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마누엘 란지니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길론은 리즈전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나설지는 알 수 없다.
영국 런던에 변종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발동 중인 가운데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파티를 벌인 것이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파티 후 팀 훈련에 참여했고, 지난달 28일 울버햄튼전을 뛰었다. 당시 레길론은 선발 출전했고, 라멜라는 교체로 나왔다.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이유다.
토트넘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매우 실망했다. 규칙에 예외는 없다. 내부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PL은 앞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연이어 나오자 지난달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맨체스터시티-에버턴전과 30일 풀럼-토트넘전을 연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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