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전인화, 황신혜에 진기주 파양 선언 "친딸로 올려달라"

김나연 기자 2021. 1. 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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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전인화가 진기주의 파양을 선언했다.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회사 이사들에게 이빛채운(진기주)이 친딸임을 부정하는 김정원(황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원의 회사 이사들이 집으로 와 입장 표명을 요구했고, 장서아(한보름)은 "이빛채운 내 중학교 동창이에요. 일이 있어서 제 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누가 보고 오해를 한 모양이에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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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오 삼광빌라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오! 삼광빌라!' 전인화가 진기주의 파양을 선언했다.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회사 이사들에게 이빛채운(진기주)이 친딸임을 부정하는 김정원(황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원의 회사 이사들이 집으로 와 입장 표명을 요구했고, 장서아(한보름)은 "이빛채운 내 중학교 동창이에요. 일이 있어서 제 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누가 보고 오해를 한 모양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사들이 친딸이 아니냐고 추궁하자 침묵을 지키던 김정원은 "저 아이는 제 친딸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순정(전인화)는 분노했다.

김정원은 사과를 하기 위해 이순정을 찾아가 "솔직하게 얘기하려고 했는데 회사를 생각하니까 내가 숨겨진 딸한테 회사를 물려주려고 한다는 루머가 도는 거 사실이 아닐지라도 쉽게 잠재울 수 있는 사안이 아니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순정은 "아까는 너무 비참하고 기가 막혔지만 그래도 대표님 이해해 볼게요. 채운이 친엄마시고 큰 회사 이끄시는 분이시니까요. 그래서 제가 대표님께 청이 하나 있습니다"라며 "지금까지 여러 가지 경황이 없어서 미뤄왔습니다만 채운이 대표님 딸로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채운이 파양 절차 밟으면 대표님께서 채운이 친딸로 가족관계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일이 채운이한테 미안하시다면 후회가 되신다면 빠른 시일 내에 이 절차 밟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김정원은 "당연히 올려야지. 근데 나한테 시간 좀 줬으면 좋겠어. 내가 회사를 이끄는 사람이라서 서둘러서 그런 결정을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야. 내 입장도 좀 생각해줘. 우리 회사 식구들 계열사 직원들 나만 바라보는 수많은 사람들도 고려해야 할 문제야"라고 당황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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