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라멜라-로 셀소 코로나 양성 반응, 토트넘 경기 연기 신청은 X

[골닷컴] 이명수 기자 = 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 라멜라와 로 셀소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타임스’를 비롯한 다수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는 던컨 캐슬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라멜라와 로 셀소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리즈전 연기 요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토트넘은 같은 날 오후 9시 30분, 리즈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코앞에 두고 라멜라와 로 셀소의 코로나 감염 소식이 흘러나왔다. 라멜라와 로 셀소는 리즈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로 셀소의 집에서 파티가 열렸고, 로 셀소, 라멜라, 레길론, 웨스트햄의 란지니 가족들이 한 자리에 있는 것이 포착됐다. 거리두기 지침을 위반한 가운데 코로나 양성 소식이 나온 것이다. 특히 런던은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장으로 거리두기 4단계가 발동 중인 상황이었다.

이를 두고 토트넘이 공식 성명을 내놓았다. 토트넘은 “우리는 매우 실망했다. 크리스마스에 이런 사진을 올린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한다. 규칙은 명확하고 예외는 없다. 우리는 프로토콜을 준수해야 하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 사안은 내부적으로 처리될 것이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강경대응을 선언한 가운데 라멜라와 로 셀소의 코로나19 확진이 사실이라면 파장은 클 것으로 보인다. 거리두기 지침 위반으로 코로나 감염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웨스트햄의 란지니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