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요양병원 9명 등 총 21명 코로나19 확진

고양시에 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15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저녁 6명 등 이틀간 총 2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 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시에 2일 오후 4시 기준 1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저녁 6명 등 이틀간 총 2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중 9명은 덕양구보건소의 관내 요양병원 선제검사를 통해 첫 발견, 덕양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나왔다. 요양병원 확진자 9명, 가족 간 감염자 4명, 지역 확진자 접촉 1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이 3명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구별로는 덕양구 거주자 13명, 일산동구 거주자 2명, 일산서구 거주자 3명이다. 타 지역 주민 3명이다. 지난 1일 저녁 덕양구보건소의 관내 요양병원 선제검사를 통해 덕양구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아 입소자 195명과 종사자 및 간병인 105명 등 총 300명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실시됐다.

이날 전수검사 결과 입소자 3명과 종사자 및 간병인 5명 등 8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 됐다. 확진판정을 받은 9명이 모두 병원 6층에서 나와 2일 오후 4시 기준 병원 6층에 대한 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이다. 2차 전수검사는 오는 3일 다시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2일 서울 은평구보건소에서 고양시민 1명(덕양구 거주)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감염자는 총 1493명, 고양시민 확진자는 총 14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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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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