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울시장, 100%범야권 시민 통합경선하자"

안철수·나경원 등 모두에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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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

[파이낸셜뉴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2일 서울시장후보는 100% 시민 범야권 통합 경선을 통해 선출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직 야권이 하나가 돼야한다"전제한뒤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에)들어오든지, 아니면 야권 후보 모두가 빅텐트에서 경선하든지, 누가 유리한지 계산하지 말자. '100%시민 범야권 통합경선'한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구청장은 "안철수, 금태섭, 나경원, 오세훈 등을 비롯해 조은희까지 야권에서 등록하는 모든 후보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8강, 6강, 4강, 결승까지 시민 통합경선으로 치르자"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철수 대표에게, 서울시장 출마한 날부터 국민의힘에 들어와서 계급장떼고 경선하자고 요청했지만 범야권 승리를 위한 논의는 아무 진척이 없다"며 "저부터 기득권 내려놓겠다. 여성가산점제를 받지 않기로 했다"며 남성·여성을 떠나 문제해결 리더십을 갖춘 서울시장을 선출하는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보궐선거는 전임시장 성추문의 부끄러운 선거"이며 "집값폭등, 세금폭탄에 고통받는 서울시민의 '아우성 선거'"라고 강조했다. 또 "무능한 문재인정부의 폭정에 브레이크를 걸고 대선승리의 기반을 마련하는 '희망의 선거'가 돼야 한다"고도 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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