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보안군, 작년 6∼7월 소요 때 수십명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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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보안군이 지난해 6∼7월 소요 당시 75명 이상을 학살하고 200명 가까이 다치게 했다는 내용의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고 AP 통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에티오피아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유혈사태 와중에 모두 123명이 숨지고 최소 5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인구(1억1천만명)가 많은 에티오피아는 80개 종족으로 이뤄져 국가 통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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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에티오피아 보안군이 지난해 6∼7월 소요 당시 75명 이상을 학살하고 200명 가까이 다치게 했다는 내용의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고 AP 통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당시 소요는 유명 반체제 가수 하차루 훈데사가 괴한들의 총격에 숨지면서 일어났다. 유혈 시위와 종족 간 충돌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30명 이상이 참수되거나 고문을 당했다.
에티오피아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유혈사태 와중에 모두 123명이 숨지고 최소 5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에티오피아에서 수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종족 충돌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인권위는 보고서 발간 과정에서 정부 관리들과 보안군 인사 등을 인터뷰하고 40곳 정도의 지역사회를 방문했다.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인구(1억1천만명)가 많은 에티오피아는 80개 종족으로 이뤄져 국가 통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11월 초에는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서 분쟁이 생겼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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