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적의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것"

김승욱 2021. 1. 2. 1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의 호세인 살라미 총사령관이 "미국의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살라미 사령관은 2일(현지시간)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의 요충지인 아부 무사 섬의 주둔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살라미 사령관의 아부 무사 방문은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의 1주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군의 공격에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의 호세인 살라미 총사령관이 "미국의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살라미 사령관은 2일(현지시간)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의 요충지인 아부 무사 섬의 주둔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를 위협하는 적에 대항해 우리의 능력을 평가하고 확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서 있다"며 "적의 어떠한 적대적인 행위에도 단호하고 강력한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부 무사 섬은 전 세계 원유 운송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입구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살라미 사령관의 아부 무사 방문은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의 1주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뤄졌다.

솔레이마니 1주기를 앞두고 미국은 지난달 21일 오하이오급 핵잠수함 조지아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사진을 공개했으며, 지난달 30일에도 전략핵폭격기 B-52를 본토에서 출격시켜 걸프 해역에서 무력 시위를 벌이는 등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이는 이란의 보복 행동을 차단하기 위한 경고 차원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21일 미 해군이 공개한 핵잠수함 USS 조지아호와 순양함 USS 포트 로열호가 호르무즈해협에서 작전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nd3@yna.co.kr

☞ 알몸 노출에 '셀프 디스'…이미지 내려놓은 '차인표'는
☞ 추돌사고 내고 도주하다 사망사고 낸 만취 뺑소니범
☞ '우한 코로나' 고발 의사의 계속된 불행…한 눈 멀어
☞ 종로 유명 중식당 하림각 돌연 영업 중단…이유는
☞ “약 먹이고 성추행” 스타 디자이너 충격적 ‘미투’
☞ "지단, 쏘니에 관심"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 가나
☞ "최고의 커플" 현빈-손예진 열애…일본 반응 보니
☞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이번엔 절도 혐의
☞ 뉴이스트 아론, 불안증세로 활동 중단
☞ 유승민 "구치소 방치, 세월호같아…신동근 "비교할걸 비교해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