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확진자 10명 중 1명, 엿새간 지역활동..커지는 전파 우려

이학렬 기자 2021. 1. 2. 1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중 1명은 지역사회 활동까지 해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현재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된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또 다른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19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20일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한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 9명·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1명 등..1명은 지역활동
2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영국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중 1명은 지역사회 활동까지 해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현재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된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9명,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1명이다.

국내에서 첫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건 지난 12월22일이다. 영국 런던에서 거주했던 가족 3명이 입국 당시 검역과정에서 확인됐다. 또 영국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쳐 입국한 20대 여성도 입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2월26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확진된 80대 남성 A씨는 입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가 아니다. 이 남성은 지난 13일 입국해 자가격리하다가 26일 오전 심장정지가 발생해 숨졌다.

이후 A씨와 함께 귀국했던 2명과 사위인 B씨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특히 B씨는 11월8일 입국한 뒤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22일 격리 해제됐다. 이후 지난 12월2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 해제된 22일부터 확진된 27일까지 자유롭게 지역사회 활동을 해온 셈이다.

또 다른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19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20일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한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입국 후 바로 자택으로 이동했고, 자택에서 입국 후 3일 이내에 받아야하는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C씨는 지난 12월26일 입국했고, 입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남아공에서 UAE를 경유해 입국했고, 확진 뒤 치료시설로 이송됐다. 또 C씨와 함께 입국한 1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대비 전파력이 70%나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입국자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발열기준 강화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 확대 △영국발 항공편 입국 한시적 중단 △비자발급 제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등을 하기로 했다.

방대본은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 입국시 PCR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화 대상을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한국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공항은 8일 입국자부터, 항만은 15일 승선자부터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죽은 꿩 가져가실 분" 당근마켓 보고 덥석 받았다간'빌딩 재산만 200억대' 현빈♥손예진 건물은 어디?2년간 배달 테러 당한 부부, 범인에 사과 '충격 반전'16개월 입양아의 죽음…"췌장도 절단" 충격함소원 악플 고충? "방바닥 기며 눈물"
이학렬 기자 tootsie@, 김건우 기자 jai@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