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환자 3000명 넘게 발생..누계 24만명 넘어

이재준 2021. 1. 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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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도3현 스가 정부에 긴급사태선언 재발동 요청
도쿄 814명 가나가와 382명 오사카 258명 지바현 236명 등
25명 추가로 숨져 총 사망자 3579명 달해
[도쿄=AP/뉴시스]새해를 앞둔 12월31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일본 도쿄 시민들이 상가에 몰려 새해맞이 장을 보고 있다. 2020.12.3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새로 3000여명이 걸리면서 누적 환자가 24만명을 넘었다.

또한 히로시마현과 아이치현 5명씩, 교토부와 홋카이도 각 4명 등 열도 전역에서 25명이 다시 숨져 총 사망자도 3600명에 다가섰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일 들어 오후 7시35분까지 3050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814명, 가나가와현 382명, 오사카부 258명, 사이타마현 213명, 아이치현 158명, 지바현 236명, 효고현 104명, 후쿠오카현 124명, 홋카이도 77명 등이 추가 감염해 누계환자가 24만2759명에 달했다.

일일환자는 12월1일부터 재차 2000명대로 크게 늘어났다가 7일 1500명대로 줄었지만 8일 이래 다시 2000명을 훨씬 넘어서고 12일에는 처음으로 3000명을 돌파했다.

23일엔 3270명, 24일 3740, 25일 3831명, 26일 3881명으로 연일 사상최다를 경신했다. 27일과 28일에는 2948명, 2399명으로 3000명 밑으로 내려갔지만 29일 3606명, 30일 3852명으로 증가하고서 31일 4520명으로 4000명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월1일 3247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히로시마현와 아이치현에서 각 5명, 교토부와 홋카이도 4명씩, 가나가와현 3명, 기후현과 아이치현 각 2명, 효고현과 나가노현 1명씩 합쳐서 25명이 이날 숨져 사망자는 3566명으로 증가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3579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24만2047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24만2759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24만2047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6만1774명으로 전체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오사카부가 3만519명, 가나가와현 2만2114명, 아이치현 1만6923명, 사이타마현 1만4729명, 홋카이도 1만3617명, 지바현 1만1443명, 효고현 1만236명, 후쿠오카현 9246명, 오키나와현 5424명, 교토부 4989명, 히로시마현 3468명, 시즈오카현 2759명, 이바라키현 2508명, 기후현 2384명, 군마현 2381명, 미야기현 2225명, 나라현 2036명, 구마모토현 1929명, 도치기현 1589명, 오카야마현 1413명, 미에현 1311명, 시가현 1222명, 나가노현 1217명, 이시카와현 1097명, 가고시마현 1033명, 후쿠시마현 969명, 미야자키현 813명, 오이타현 711명, 나가사키현 703명, 고치현 676명, 와카야마현 640명, 야마구치현 592명, 야마나시현 581명, 도야마현 573명이다.

다음으로 니가타현 555명, 사가현 471명, 아오모리현 496명, 에히메현 477명, 이와테현 391명, 야마가타현 391명, 후쿠이현 359명, 가가와현 308명, 시마네현 213명, 도쿠시마현 199명, 아키타현 143명, 돗토리현 120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드러난 1907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2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711명으로 전일보다 5명 감소했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2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19만6420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19만7079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지난달 27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1만8057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도권에서 특히 코로나19 새 환자가 확대함에 따라 도쿄도와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의 지사들은 2일 코로나19 대책을 관장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상을 만나 긴급사태 선언을 신속히 재발동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쿄에선 12월31일 일일 확진자가 1337명으로 처음 1000명을 넘어섰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 등은 오후 니사무라 재생상에게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제동을 걸 수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긴급히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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