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새해 첫날, 20대 여성 목숨 빼앗은 만취 뺑소니 차

조을선 기자 2021. 1. 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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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에서 차를 운전하던 20대 남성이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중앙선을 넘어 사망사고까지 냈습니다. 이 사고로 새해 첫날, 20대 여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젯밤(1일) 밤 10시쯤 28살 남성이 몰던 SUV가 광주 광산구 한 사거리에서 주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박았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그대로 차를 몰고 1km가량 달아나다 또 다른 네거리에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7살 여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가해 운전자 남성도 심하게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에서 차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신병 처리를 할 방침입니다.

(구성 : 조을선 기자, 편집 : 조한솔, 영상 : 송영훈·광주광산소방서)       

조을선 기자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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