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김가영, '패기' 이미래 결승 격돌-NH농협카드 LPBA챔피언십

이신재 2021. 1. 2.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제'의 관록과 '미래'의 패기가 NH농협카드 LPBA챔피언십 우승을 놓고 정면으로 부딪친다.

김가영과 이미래는 2일 열린 챔피언십 4강대결(메이필드호텔)에서 임정숙과 백민주를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가영은 힘들었지만 1세트를 11:2로 가져왔다.

1세트에서 무척 헤맨 임정숙은 2세트에서 컨디션을 회복, 11:6으로 가져가 3세트 승부에 들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제’의 관록과 ‘미래’의 패기가 NH농협카드 LPBA챔피언십 우승을 놓고 정면으로 부딪친다.

김가영과 이미래는 2일 열린 챔피언십 4강대결(메이필드호텔)에서 임정숙과 백민주를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가영은 힘들었지만 1세트를 11:2로 가져왔다. 김가영은 뱅크샷으로 시작해서 뱅크샷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카드뽑기로 형성된 일자 포지션을 뱅크샷으로 2점을 획득, 쉽게 가는 듯 했으나 이후 7이닝 공타를 하는 등 애를 먹었다.

10이닝을 넘어서면서 조금씩 점수를 쌓은 김가영은 9점에서 옆으로 놓인 3쿠션 뱅크샷을 성공시켜 11점을 채웠다.

1세트에서 무척 헤맨 임정숙은 2세트에서 컨디션을 회복, 11:6으로 가져가 3세트 승부에 들어갔다.

향방을 점치기 어려운 마지막 세트. 김가영에게 행운이 따랐다. 어려울듯한 공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지며 5연속 득점, 승기를 잡았다. 임정숙은 다시 난조에 삐져 0:7까지 밀렸고 4이닝에서 첫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7점까지 따라붙으며 김가영을 심하게 압박했다. 1점과 2점을 남긴, 그야말로 쫄깃쫄깃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임정숙이 쫑으로 8점째를 놓치는 사이 김가영이 정확한 뒤돌리기로 9점째를 획득, 힘든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미래는 쉽게 결승행 티켓을 잡는 듯 했다. 평소 쉽게 이기던 백민주였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예상대로 1세트를 11:5로 가져왔다. 그러나 백민주도 그대로 물러나지는 않았다. 2세트를 11:7로 가져갔다.

하지만 이미래는 이미래였다. 3세트를 연속득점으로 시작한 후 마지막을 4연속 득점으로 마무리 9:0 퍼펙트승을 거두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